밤사이 수도권 또 다시 눈…출근길 정체 주의
[앵커]
밤 사이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또 다시 눈이 내렸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도로 곳곳에 눈이 쌓이면서 출근길 정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경기 수원시 광교중앙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와 인천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영하의 날씨 속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기준 수원과 화성, 안산, 부천 등 경기도 13개 시군과 인천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설주의보는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집니다.
적설량을 보면 인천 옹진군 10cm, 이천 10cm, 용인 8.5cm, 안성 8cm 등 경기 남부 지역과 인천을 중심으로 밤사이 눈이 내렸습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상 1단계에는 경기도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 총괄반장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5명이 근무합니다.
밤사이 인력 2천715명을 투입해 5천7백여톤의 제설제를 살포했습니다.
또 붕괴, 전도, 정체, 미끄러짐, 고립 등 5대 취약 분야를 중점 점검하고, 고립 예상 지역에 제설제 11톤과 장비 38대를 배치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 눈은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붙어 아침 출근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수원시 광교중앙역에서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현장연결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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