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흘 전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구치소를 찾은 데 이어, 윤상현 의원 등 소속 의원도 오늘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이어갑니다. 민주당은 당 최고위를 열고 김경수 전 지사의 복당 여부를 결정합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은 3일 서울 구치소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지난 3일)
"(윤 대통령은)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당의 역할을 부탁하셨고.."
오늘은 윤상현 의원과 김민전 의원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윤 의원은 앞서 "대통령으로 모시며 한솥밥을 먹었는데 찾아가지 않는 게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4일)
"왜 떳떳하게 얘기를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더욱 더 찾아뵈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의원 개인 자격의 접견이란 입장인데, 민주당은 "줄서서 번호표를 뽑으며 충성 경쟁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 출신인 강명구, 조지연 의원은 어제 헌법재판소를 찾아 윤 대통령 재판을 지켜봤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복당을 신청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 심의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김 전 지사는 2019년 드루킹 사건으로 피선거권이 상실되며 자동 탈당됐는데, 절차에 따라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복당이 결정됩니다.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 전 지사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 떨어져 나간 지지자들을 끌어안아야한다"고 했는데, 조기 대선시 출마 의사에는 "어떤 역할을 할지 적절한 시기가 됐을 때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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