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선물을 건넸습니다.
선물은 '황금 삐삐'였습니다.
"최고의 친구이자 동맹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준 선물이라며 공개한 '황금 삐삐'인데요.
2020년 1기 트럼프 행정부 당시 트럼프가 네타냐후에게 선물했던 '황금 열쇠'를 떠올리게 합니다.
선물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총리의 애칭과 함께 '위대한 지도자 비비에게'라는 서명을 쓴 사진을 건넸고, 호출기에 대해선 "중요한 작전이었다"는 말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9월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공격하기 위해 그들이 사용하는 무전 호출기를 폭발시킨 작전을 의미하는 겁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37명이 죽고, 3천 명 넘게 다쳤는데 피해자는 대부분은 길을 지나던 민간인이었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yair_netanyahu'·엑스 'WhiteHouse45']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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