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뜰날' 송대관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8세
'해뜰날'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던 가수 송대관 씨가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재근 문화평론가 전화로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계십니까?
가수 송대관 씨가 78세를 일기로 오늘 오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고요?
송대관 씨, 지난해 11월 정규 앨범 '지갑이 형님'을 발매했고, 불과 지난달에도 한 방송에 출연해 열창을 하는 등 활동을 이어오지 않았습니까?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이 더욱 큰데요.
태진아, 현숙, 주현미 씨 등 동료 가수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고인이 가요계에 여러 업적을 남긴 만큼 '가수장'으로 장례가 진행될 가능성도 나오는데, 아직 결정되기 전이죠?
송대관 씨의 여러 히트곡 중에서도 '해뜰날'이 많이 언급됩니다. '해뜰날'이 히트한 데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에 희망을 주는 가사가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있는데요. 송대관 씨가 직접 쓴 가사라고요?
송대관 씨 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많습니다. 앞서 언급한 '해뜰날' 외에도 '차표 한 장', '네 박자', '유행가' 등 당대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잖아요. 그런데 단숨에 스타가 된 건 아니라고요? 긴 무명시절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송대관 씨, 많은 인기를 누리다가 돌연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후엔 복귀에 성공해 '트로트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1980~90년대 트로트 부흥기를 이끌었죠?
그런가하면 송대관 씨는 2대 대한가수협회 회장을 맡아 가수들의 권익 보호와 한국 가요 발전에도 앞장서기도 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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