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해"
"공작"
"좌파"
"카르텔"
최근 그가 쓴 용어들입니다.
갑자기 달라진 것도,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는 발언입니다.
그런데 하나 눈에 띄는 게 있습니다.
측근들이 전한 '조기 대선'에 대한 그의 생각입니다.
"다 하늘이 결정하는 것이다"
하늘이 결정한다…
비논리적이고, 비법률적인 이 한마디는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조기 대선이 이뤄진다면 그것은 하늘이 결정하는 것도, 하늘을 넘어 우주의 기운이 결정하는 것도 아니며…
본인의 행위가 초래한 것이자, 그 행위에 대한 헌법적, 법률적 심판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본질을 흐리고 곡해될 수 있는 이 한마디를 네 글자로 줄이면, '어불성설'입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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