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
[기자]
야권의 영향력 있는 인사죠. 유시민 작가가 최근에 한 유튜브 방송에서 "비명주자들이 이재명을 비판하는 것은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다" 이렇게 날선 비판을 했습니다. 특히 비명계 여러 명의 주자들에 대해서 각각의 인물 평가도 내놨는데, 다시 한 번 들어보시죠.
[유시민/작가 (지난 5일 / 출처 : 유튜브 '매불쇼') : (김동연) 이분은 그냥 이 대표한테 붙어가지고 지사된 사람이잖아. 사법리스크 운운하고 이런 거는 배은망덕한 거예요. (김부겸) 책 많이 읽으시고, 유튜브 많이 보시고. 그렇게 사시길 바라고요. (김경수) 지도자 행세를 하지 말라. (임종석) 다른 직업을 모색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김두관) 뭐 대권 이거는 과한 욕심을 내는 게 아닌가…]
[앵커]
한 명 한 명을 콕 집어서 굉장히 날 선 비판을 했네요. 당사자들 반응이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일단 김부겸 전 총리는 충고 고맙고 앞으로 책 많이 읽겠다고 응수했습니다.
하지만 당 내 비명계인 고민정 의원이 건전한 비판마저 막고 있다면서 오늘(7일) 유시민 작가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고민정/민주당 의원 : '명비어천가'에 대해서 반대 목소리를 내든지 의견을 내면 그것을 다 잘라버리고 손가락질을 한다면 어떻게 비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 입틀막의 현상이 우리 당 안에서 벌어지는 건 이미 오래전부터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입틀막 현상이 우리 당에서도 오래전부터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까지 평가했군요.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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