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두 의원에 이어 김기현 전 대표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이철규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이 다음 주 월요일 윤석열 대통령을 특별접견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정치인 접견을 최소화 하겠다는데, '옥중정치'라는 지적을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한송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 그리고 친윤계 이철규·박성민·정점식 의원 5명이 오는 10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30분간 특별접견합니다.
지난 월요일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당내 인사론 첫 접견을 한 뒤 세 번째입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지난 3일)
"(윤 대통령은)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당의 역할을 부탁하셨고…."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관저 앞에 모였던 의원 40여명의 단체방에선, 30명 가까이 접견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출신인 강명구, 조지연 의원은 어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6차 변론을 방청했습니다.
'옥중 정치'란 일각의 지적에 지도부는 '개인차원'이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김대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접견이고 당 차원은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의원들이 갈걸로 예상…."
윤 대통령도 향후 정치인 접견을 최소화할 방침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20일간 70회 접견을 했다"고 비판했지만, 윤 대통령 측은 "66회가 변호인 접견"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한송원 기자(song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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