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캡틴 아메리카 vs 하정우표 추격 스릴러
[앵커]
'어벤져스' 시리즈의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은퇴를 알리고 두 번째 캡틴 아메리카의 등장을 알리는 영화가 개봉합니다.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펼쳐온 배우 하정우의 신작도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최선을 다할게. 그래서 자넬 준 거야"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우리를 찾아옵니다.
첫 캡틴 아메리카인 스티브 로저스의 조력자였던 팔콘이 방패를 물려받고, 마블 스튜디오의 세대교체를 알린 겁니다.
"기존의 역할을 이어받아 새로운 캐릭터가 되는 건 제가 처음이어서 부담이 컸지만, 그동안 작품에서 크리스 에반스의 연기와 캐릭터를 보며 연구할 시간이 많았던 덕분에 한편으로는 안심하며 새 역할을 맡았습니다."
초인적인 능력을 주는 '슈퍼 혈청'은 없지만, 인류애 하나로 무장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히어로입니다.
또 82세 배우 해리슨 포드가 지난 2022년 별세한 배우 윌리엄 허트를 대신해 마블에 데뷔하는 것 역시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형,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
하나뿐인 동생이 죽고, 동생의 아내는 자취를 감춥니다.
동생의 죽음을 추적하며 그의 죽음을 예견한 소설까지 발견한 형은 쇠 파이프를 담은 가방을 들고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섭니다.
"정말 유일한 가족이고 유일한 피붙이이기 때문에 아마 이 영화 끝까지 정말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 날 선 연기를 선보여 온 하정우가 서늘한 눈빛으로 화끈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다만, '하이재킹' '비공식 작전' 등 최근 출연작들의 흥행 성적이 부진했던 만큼, 이번 영화에서는 관객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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