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가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정광재 대변인은 오늘 "드루킹 일당에 의해 '바둑이'로 통했던 김 전 지사는 당장이라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범죄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복당을 받아준 민주당 역시 사과 우선해야 한다"며 "정치인이 사조직을 동원해 선거 전후로 인터넷 댓글 조작을 하는 행위는 선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범죄로서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에도 김 전 지사는 본인의 엄청난 드루킹 댓글조작 범죄에 대해 국민 앞에 단 한 차례도 사죄를 한 적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황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