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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한파가 이어지면서 한강까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제 옆으로 보이는 사진은 오늘(9일) 노들섬을 가로지르는 한강대교 부근 모습인데요, 얼음으로 덮여서 강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보다 30일가량 늦게 관측됐습니다. 한파특보는 더욱 확대 강화됐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 영하 9.8도로 강추위가 이어졌고요, 낮에도 체감하는 온도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추위는 조금만 더 견뎌주시면 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차츰 물러가겠고 당분간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제주 산지에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은 오늘까지, 충청이남 서해안 지역은 내일까지 눈이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납니다. 동해안에는 엿새째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들겠습니다.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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