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나잇] 이번주도 두 차례 탄핵심판…여야 '찬반집회' 공방
두 차례 변론 기일을 앞둔 윤 대통령 측이 탄핵 심판 절차에 대해 재차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진영 간 세 대결이 결집하면서 여야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관련한 얘기를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 측이 또 한 번 헌법재판소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헌재가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은 검찰 조서를 토대로 '엉터리 진행'을 하고 있다는 주장인데요. 헌재는 탄핵 심판은 형사소송법을 완화해 적용하는 기존 선례를 따랐다고 반박하고 있어요?
헌재가 지정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기일은 일단 이번 주 두 차례 진행됩니다. 계엄 전후의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8명의 증인을 신문하는데요. 추가 변론기일을 지정할지도 주목됩니다. 어떻게 내다보세요?
윤 대통령이 형사재판부에 청구한 구속 취소 여부도 이번 주초 결정됩니다. 통상 청구하는 보석이 아니라 구속 취소를 청구해 구속의 위법성을 적극 다퉈보겠다는 취지인데요. 어떤 결론 예상하세요?
어제 전국 곳곳에서 탄핵 찬반집회가 열린 가운데 동대구역에선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는데요, 오늘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중진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 자리에선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는 얘기도 나온 걸로 전해집니다. 경찰 추산 '대구 단일 집회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한 걸로 파악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당 지도부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 같아요?
민주당은 탄핵 반대집회에 참석한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충성을 다짐하냐"고 비난했죠. 반면, 이재명 대표는 지역 당원들에게 탄핵 찬성 집회 참여 독려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반대로 "최근 지지율 하락에 마음이 급하긴 하나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당분간 주말마다 탄핵 찬반 집회 세 대결 양상이 이어질 걸로 보십니까?
내일 국민의힘 의원 5명이 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면회 합니다. 김기현·추경호 등 전직 지도부를 포함해 친윤계 핵심 의원들이 함께하는데요. 야권은 '옥중 정치'라고 비판했는데요. 내일도 관련 메시지 나올 걸로 보십니까?
내일 헌재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재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과 관련된 권한쟁의심판 두 번째 변론이 열립니다. 우원식 의장 측은 청문회 개최 공문을, 최 대행 측은 여당 지도부의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쟁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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