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생들, 학교 측에 "고소 취하하라" 규탄 시위
지난해 동덕여대에서 '점거 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 측이 고소하자, 이에 반발한 재학생들이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동덕여대 재학생연합은 어제(9일) 오후 종로구 동덕빌딩 앞에 모여 학교 측에 법적 대응을 철회하고 사학 비리를 청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동덕여대 일부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남녀공학 전환논의'에 반발해 본관을 점거하고 교내 기물을 파손했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 등 21명을 공동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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