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2월 임시국회 본격 가동…여야 주도권 경쟁
오늘부터 이틀간 여야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시작됩니다.
2월 임시국회가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여야, 주도권 경쟁에 나설 걸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오늘은 우선 이재명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주제는 회복과 성장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교섭단체 연설 분위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 대표의 연설이 '성장'을 강조하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당은 연설 하루 전 최근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를 '위선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집권플랜 본부가 삼성전자에 버금가는 자산가치 100조 이상의 '헥토콘' 기업 6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것을 "일장춘몽" 같다고도 했는데요, 이 같은 여당의 평가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는 오늘 연설에서 '국민 소환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 소환제는 이재명 대표의 지난 대선 공약이기도 했거든요. 먼저 '국민 소환제'가 무엇이고 제안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이와 함께 이재명 대표가 '사회적 대화 기구'를 제안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주말 사이 열린 탄핵 찬반 집회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거셌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찬성 집회에 이재명 대표가 '개딸 동원령'을 내렸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구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할 것을 두고 "극우 집회에 참석해 충성을 다짐했다"며 극우와 연결 고리를 끊을 것을 촉구했는데요. 양측 공방,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국민의힘 의원 5인이 윤대통령 면회에 나섭니다. 김기현, 추경호, 이철규 등 이른바 '친윤계' 의원들이죠. 일부 당내와 야당의 비판에도 국민의힘은 의원들의 "개별적 판단과 인간적 관계에 의한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는데 이 같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움직임 어떻게 보십니까?
윤 대통령, 오늘도 탄핵과 당 관련 메시지를 낼까요?
탄핵심판 7차와 8차 변론이 내일과 13일 잇달아 열리는 가운데 여당에서 헌재에 대한 비판이 거셉니다. 김기현 의원을 비롯한 윤상현, 나경원 의원 등이 헌재를 대상으로 공세에 나선 건데요. 남은 헌재 변론에 영향을 주게 될까요?
여당의 차기 대권 주자들의 행보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 선두는 오세훈 서울시장인데요. 오는 12일, 탄핵 국면에서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지방분권'을 주제로 개헌 토론회를 열고요. 홍준표 시장은 이재명 대표와 탄핵 심판 등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동훈 전 대표의 복귀도 점쳐지고 있는데요, 이들의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앞서 '대선 출마를 검토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던 김문수 장관의 움직임도 눈길을 끕니다. 김 장관이 자신의 요청으로 지난 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이 알려지며 물밑에서 대선 행보를 준비 중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이번에는 친명계 인사들을 겨냥해 "대표 옆에서 아첨하는 사람들이 한 표도 더 벌어오지 못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근 비명계의 이대표 '일극 체제' 비판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대표 측은 "비명계를 만나서 소통하겠다"며 통합 행보를 예고한 상황이거든요. 당내 통합, 쉽게 이뤄질 수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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