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JTBC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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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죠. 오늘 여론조사가 하나 발표됐는데 리얼미터입니다. 범진보 48.8%가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라고 답을 했고요. 범보수를 보기 전에 잠깐만요. 넘어가버렸네요. 차기 대선 범보수 후보 적합도는 김문수 장관이 25.1% 그 뒤에 유승민, 오세훈, 홍준표, 한동훈, 안철수, 이준석. 이런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범진보 보여주세요. 제가 다 읊어드리지 못해서요. 김동연, 김부겸, 이낙연, 김경수, 우원식, 김영록. 전남지사죠. 이런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단 김문수 장관은 거품입니까? 아니면 일시적 거품이 아니라 계속될까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 둘 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거품은 분명 있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당초 조사에서 아마 보수진영에만 물어봤습니다, 지지자들. 저게 아마 전체 대상으로 물어본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유승민 대표가 2등까지 올라간 것 같아요.]
[앵커]
역선택이 있었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러니까 역선택이라고 하기보다 진보 쪽에서는 유승민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있기 때문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로 물어봤는데도 불구하고 김문수 장관이 25%가 나왔다는 것은 소위 그 진영 내부에서는 상당한 결집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제가 보기에는 양자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이런 판단이 나중에 작용되면 마지막에 가서 꺼질 가능성이 있는데 김문수 장관이 최근에 그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하는 걸 봐서는 저는 본격적으로 대선 시동을 본인도 걸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계속 안 갈 걸로 보세요?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본인이 뭘 노력해서 되신 게 아니잖아요. 눈 뜨고 나서 보니까 갑자기 유명해져 있더라, 윈드버그처럼 대서양을 횡단을 했다. 그래서 눈 떠 봤더니 내가 유명해졌더라. 임영웅처럼 어디 트로트 대전에서 우승을 해서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좋아했더라 이런 게 있는 게 아니고 사실 김문수 장관께서 하신 것은 그때 국무회의 때 국무위원들 다 일어나세요라고 했는데, 사과하세요 했는데 안 하고 앉아 있었던 거거든요. 그런데 그거 보면 그때 서영교 의원에게 감사를 드려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너무 무리수를 두고 사람들에 대해서 이렇게 윽박지르고 모욕을 주면 반드시 반작용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김문수 장관 같은 경우는 그때 이제 앉아 계셨는데 그리고 계속 끊임없이 나는 대선에 별 생각이 없다. 대통령에 대해서 지금 탄핵이 되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계속 일관되게 하시잖아요. 그러니까 그것이 지금 현재 우리 그 보수 지지층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그게 보이겠습니까? 김문수 장관에 대한 것은 본인이 직접 나와서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또 잊어버리신 분이 많고. 왜냐하면 과거에 경기도지사를 했지만 그게 벌써 10여 년이 훨씬 지난 과거이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유튜브하고 어떻게 보면 거의 잊혀지신 분이잖아요. 그러다 이번에 갑자기 떠오르셨는데 그래서 본인이 이제 대중 앞에 드러나서 본인의 입으로 뭔가를 얘기하고 주장을 할 때 그때 과연 대중들이 어떻게,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그게 핵심이겠죠. 그게 아니면 그냥 거품이 되는 거고요. 그때도 그걸 유지해 나갈 수 있으면 그때는 진짜 본인의 지지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앵커]
앞서 역선택이냐고 질문드렸던 이유는. 김문수 장관이 후보가 되면 민주당이 제일 좋은 그림이 된다라는 얘기들이 정가에서 많이 퍼져 있어요.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런데 그건 보통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표현이고요. 결국은 각 진영에서 후보가 나오면 그 진영은 결속하게 돼 있고 막판에 중도층이 어떻게 볼 건가. 물론 이제 저희가 보기에는 중도층한테 좀 어필하기 위해서는 그 김문수 장관이나 홍준표 시장보다는 유승민, 오세훈, 한동훈 이런 분들이 나오는 게 좀 더 중도층이 그쪽으로 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할 수 있겠지만 그런데 그건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여의도의 호사가들이 하는 말이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네요.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후보가 중요해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이제 이명박 대통령 당선될 때 특히 이회창 총재도 나오셨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그다음에 정동영 후보셨잖아요. 보수에서는 분열이 되고 그다음에 이제 진보에서는 민주당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나왔지만 표차가 20%포인트인가 그렇게 났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엄청난 표차가 났잖아요. 그래서 결국은 그것은 뭐라고 그럴까 후보가 어느 정도 역량을 가지고 있느냐 이런 것들이 물론 진영이 뭉치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한동훈 전 대표는 언제쯤 나옵니까? 2월, 지난번에 방송 나오셔서 2월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말씀하셨는데.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그렇게 보여집니다. 저도 그렇게 관측을 하고 있는데 지금 그 너무 극단적인 아까 이제 무슨 헌법재판소에 대한 불을 지른다, 위협이라든가, 인권위 앞에서 시위를 벌인다든가. 이게 사실 정상적인 사회에서 보기 어려운 그런 폭력적인 일들이 자꾸 벌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게 한동훈 대표가 지금 만약에 나와서 어떤 메시지를 냈을 때 그것이 현재에 정치 상황에서 이것을 서로를 좀 감정을 추스르게 하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또 울분 같은 것을 쏟아내는 어디다 쏟아내는 그런 계기가 될지. 후자가 되면 오히려 정치판에 좋지 않은 거잖아요. 지금은 어떻게 보면 서로들 감정을 좀 가라앉히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그게 필요한 시기인데 너무 지금 격화돼 있어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본인은 좀 지금 나오는 것이 결코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겠구나라고 생각을 하는 게 아닐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뭐 이미 나온 게 아닐까요? 언더73이라고 해서 직접 한 건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런 외곽조직에서부터 먼저 움직이는 거고. 그리고 여러 가지로 지금 한동훈 전 대표의 메시지도 있기 때문에 저는 정치인이라는 것은 대놓고 어떤 자리를 맡거나 또는 직접적인 대중 앞에 노출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본인이 진짜 안 하겠다고 선언하지 않는 이상 정치권에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이죠. 라디오 인터뷰 나와서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했는데 일단 들어보고 짧게 한 1분만 답변 듣고 갈게요.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제가 사실은 지난 설 연휴 때 저도 한동훈 대표 봤어요. 이 분이 끝나고 가는데 카OO택시를 불러서 타고 가더라고요. 이게 참 사람이 젊다는게, 정치를 새로 한다는 게 이런 신선함이 있구나. 과연 그런 식의 어떤 이동 경로나 이동 방식을 택하는 게. 오세훈 시장이나 홍준표 시장이 그걸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거 아니라고, 이준석도 그렇게 못 해요.]
[앵커]
카카오택시를 불러 타면 젊다, 신선하다, 참신하다라고 그런 건데.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제가 오기 전에 홍익표 의원하고 서로 얘기를 했었는데요. 말 잘하는 김근식 교수가 왜 저런 실수를 했을까.]
[앵커]
바로 이준석 의원이 바로 반박했잖아요. 억지 젊음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거든요.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실제로 한동훈 대표가 사람들을 만날 때 택시를 다녀요. 그러면 택시 타고 왔는데 택시 운전자분과 여러 가지 얘기했다는 얘기도 하고. 제가 가끔 가다 보니까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거야 뭐 택시 타고 다니는 게 뭐 어떻다고요. 누구나 다 타고 다닐 수 있는 거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는 거니까 그런 걸 가지고 나이를 가지고 무슨 이준석 대표도 53세 이상은 뭐가 되네 안 되네 뭐 손자 볼 나이인데 이런 건 좀 부적절하지만 거기다가 저렇게 얘기를 하시는 것도 별로 적절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화제가 된 내용까지 다뤄봤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고맙습니다.]
[홍익표 /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감사합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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