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팝스타, 에드 시런도 인도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당했습니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4번이나 상을 탄 스타에게도 거리의 버스킹은 쉽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각 9일, 인도에서 투어 중인 에드 시런이 벵갈루루 거리에 나타났습니다.
기타를 걸치고 편한 복장으로 자신의 히트곡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를 열창했습니다.
거리에 모인 사람들도 함께 노래를 부릅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복을 입은 남성이 다가오더니 연주를 저지했고, 결국 공연은 중단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거리가 너무 혼잡해져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에드 시런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길거리 공연을 할 수 있는 허가가 있었다"며 우연히 벌어진 일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경찰이 브루노 마스를 더 좋아했나 봐"라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이날 에드 시런은 인도 가수 실파 라오와 야외에서 공연을 펼치면서, 수천 명의 팬과 아쉬움을 씻어냈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teddysphotos'·엑스 'pitdesi']
정재우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