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6일 영국 개트윅 공항에서 이륙하던 비행기에 백조 두 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 조종석 유리창이 깨지고 동체에 큰 구멍이 뚫릴 정도의 충격에 결국 긴급 회항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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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번진 핏자국
금이 간 유리창
동체엔 큰 구멍이
현지시간 6일 영국 개트윅 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
이륙 몇 초 만에 305m 높이에서 맞닥뜨린 백조
유리창이 피로 얼룩지면서 시야 확보 어려워지고 전산 시스템에도 문제
곧바로 긴급 회항
다행히 승객 192명 전원 무사
시속 370km로 비행 중 900g의 새가 충돌하기만 해도 4.8t에 달하는 충격
전문가들 "승객들도 충격 느낄 정도"
2022년 기준 영국에서만 1400건 충돌
사고 항공기는 보잉 737 맥스 수리 기간 몇 주, 피해 금액은 무려 18억 원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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