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 단장) : 22년 총선 그리고 20년 선거, 21년 선거 등 각 선거의 부정 여론조사가 있었고 불법적인 여론조사가 있었고, 이것을 어떻게 후보들과 주고 받았는지, 그 과정 속에서 어떤 이권개입이 있었는지.]
개혁신당을 포함한 야6당은 오늘(11일)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명태균 씨가 이 특검법을 반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명태균 특검법의 표적은 표면적으론 일단 명태균 씨입니다.
특검이 진행되어서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 명 씨도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명 씨는 "특검은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바"라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홍준표 시장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특검 내용에 포함시켜달라고 했습니다.
언급된 인사들은 이미 명 씨 주장을 반박하거나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죠.
법안 발의자들도 특정인을 겨냥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특정인을 겨냥했다라기 보다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선거제도 자체의 부정과 불법이 개입됐다라는 거에 대해서 저희가 특검을 통해 진상조사를 하자라는 취지에서 발의했습니다.]
[정춘생/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 : 굳이 겨냥했다면 윤석열과 김건희를 겨냥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2월 안에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명태균 씨가 "검사 11명이 내 인생을 털었다" 이런 주장까지 했네요. 첫 번째 궁금한 점, 명태균 씨는 왜 이 시점에 다시 입을 열었을까요?
Q 야6당 '명태균 특검법' 발의…명태균 "환영" 왜
Q 명태균 옥중 입장문 당일, 비상계엄 선포…우연의 일치?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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