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면 국회 측 증인으로 나온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부정선거는 불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치러진 22대 총선은 국정원 점검 후 서버를 개선했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국정원 보안점검에 이론상 개표조작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더라도, 그것이 현실화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했습니다.
국회 측이 "모의 환경에서 외부에서 내부망으로 접속해 투개표를 조작할 수 있었다더라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아니냐"고 묻자 "실제 상황에선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국정원 점검 이후엔 정부 예산을 들여 선관위 서버 개선작업을 했고, 31점이던 평가 점수가 71.5점으로 올랐다고도 했습니다.
지난해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었을 거란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부정선거 주장이 계속 이뤄진단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이 신문 과정에서 선관위 내부의 채용 비리를 지적하자, 김 사무총장은 부정선거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21대 총선 당시 인천 연수 을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미 대법원 확정판결이 났다며 동의 못할 시나리오라고 일축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justin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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