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재가 변론을 추가로 잡지 않는다면 내일(13일)이 마지막 변론입니다. 이 때문에 극렬 지지자들이 내일 총집결을 예고했는데, 서로 갈등 중인 광화문파와 여의도파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양빈현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 반대 단체들이 내건 집회 포스터입니다.
내일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이라며 헌법재판소 주변으로 모이자고 얘기합니다.
전광훈 씨가 이끄는 광화문파는 헌법재판소 앞에 모입니다.
[2월 13일 헌법재판소 앞에 다 모여야 됩니다. 그게 마지막 변론이고요. 그야말로 총동원이 돼야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전 국민 응원집회 헌법재판소로 모이자. 2월 13일, 이번 주 목요일입니다.]
반전광훈 세력인 여의도파는 청계광장에 모입니다.
[청계광장에 오셔서 함께 우리 한마음으로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해서…]
[(청계광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출정식을 가졌던 곳입니다.]
일부 극렬 지지자들 커뮤니티에서 헌법재판소 테러까지 모의하고 있는 상황이라 경찰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집회를 이어온 광화문파와 여의도파가 한곳에 모이는 만큼 두 세력 간 충돌도 우려됩니다.
[목요일 어디로 모여야 됩니까? 헌재 앞으로 모여야 되죠. 윤석열 대통령의 마지막 변론이 있는데, 무슨 학원 강사 보러 다른 데 가면 됩니까?]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내일 변론기일을 종결할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유튜브 '홍철기TV', '신의한수',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official', '그라운드씨']
[영상편집 백경화]
양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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