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여야 지도부도 각각 김하늘양의 빈소를 찾아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정치권은 모처럼 정쟁을 접고 유족이 요청한 일명 '하늘이법'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김하늘 양의 빈소를 직접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정부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는데, 여야 지도부도 재발 방지를 다짐하며 조문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당정협의회를 열고 문제 교사를 즉각 분리 조치시키는 내용의 입법 필요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학교에서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추모 묵념으로 시작한 민주당 지도부 회의.
민주당도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저학년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내용의 '하늘이법' 입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모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도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당장 오는 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주제로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초등생 피살 사건에 대한 대책을 집중 질의할 전망입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교육부와 교육청 등을 상대로 이번 사건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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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