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씨와 일명 '람보르기니 주차 시비' 사건 운전자 등 100여명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으로 투약하고 40억여원을 챙긴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60대 남성 의사 A씨와 그의 배우자인 총괄실장 등 의원 관계자 총 1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해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으며 오씨를 비롯한 투약자 100명도 함께 송치했습니다.
오씨는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 사이 이 의원을 5차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 등은 총 1만7천216회에 걸쳐 투약을 해주고 41억4천여만원을 불법으로 벌어들였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34억원을 환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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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