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우주군의 작전사령관 데이비드 밀러 중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했습니다.
밀러 사령관이 한국 언론으로서는 처음으로 연합뉴스TV, 연합뉴스와 공동 인터뷰를 하고 우주 안보 영역에서의 북한 위협과 한미일 협력 중요성을 평가했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밀러 사령관을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첫 해외 순방지로 동북 아시아를 택한 데이비드 밀러 미 우주군 작전사령관.
우주안보 전력 강화 차원에서 동맹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데이비드 N. 밀러 / 미국 우주작전사령관> "잠재적 적대 세력이 이 동맹을 과소평가한다면 그것은 실수가 될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기 한반도에서 본 것 중 가장 강력한 동맹이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위협 요소로는 북한이 지속 발전시키고 있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동북아에서 한미일 간 협력 강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모든 위성과 미사일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힌 밀러 사령관은 한미일이 미사일 경보와 추적 시스템을 공유하며 그 위협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미는 육해공군은 물론 우주군사 영역까지 통합해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밀러 사령관의 말대로 한미는 내달 예정된 자유의 방패 연습에서 우주 안보 훈련 인원을 대폭 늘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비드 N. 밀러 / 미국 우주작전사령관> "지금까지 들었던 훈련과 연습 기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획된 훈련들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밀러 사령관은 미 우주군 한국사령부의 발전이 한미동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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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