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활용품 브랜드의 발 전용 세제 SNS 계정이 "어떠한 형태로든 사회적 혐오, 편견, 차별로 갈등을 조장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앞서 이 업체는 한 인플루언서와 협업 광고를 진행했다가, 광고글을 내렸는데요.
이 인플루언서가 과거 "키 160대의 남자들은 여자 소개받지 말자"는 글을 SNS에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남성 커뮤니티에서 항의가 쏟아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엔 일부 여성 커뮤니티 누리꾼들이 반발했는데요.
여성혐오적 내용이라는 비판이 나왔던 네이버 웹툰 '이 세계 퐁퐁남' 논란 당시, 자사 제품 이름이 웹툰 제목에 쓰였는데도 제대로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이중적 민원 처리라고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급기야 불매 운동 움직임까지 나타나자, 업체는 SNS에 사과문을 올리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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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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