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구속돼 재판을 받은 라덕연 호안투자자문업체 대표가 1심에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어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라 대표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465억여 원, 추징금 1,944억여 원을 선고했습니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는 2023년 4월 24일 SG 증권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져 8개 종목 주가가 폭락한 사건으로, 라 전 대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상장기업 8곳의 주식 시세를 조종해 7,300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 등으로 2023년 5월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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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기자(jen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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