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백악관에 아들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최고 실세'를 인증하는 장면이었다는 평가였는데, 아들 엑스의 행동과 말도 화제가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엑스입니다. 높은 지능을 가진 머스크의 멋진 아들이죠.]
지난 11일, 머스크는 아들 '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와 함께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5살 소년답게 코도 파고 익살스러운 장난을 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그런데 온라인에선 엑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말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 말이 "당신은 대통령이 아니야, 어서 나가"라고 들린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한 말을 반복하는 게 아니냐며 논란을 퍼트렸는데요.
"화장실에 가고 싶다(I need to pee)"라고 들린다며 귀엽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이가 주목을 받자 일론 머스크의 전 연인이자 엑스의 생모 그라임스는 "이렇게 대중 앞에 나서서는 안 된다", "예의 바르게 행동해서 다행"이라며 한숨을 쉬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머스크가 아이를 계속 드러내게 둘 거냐는 말에는 "나는 승인한 적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으며 개인적인 비극"이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he White House'·엑스 'Grimezsz']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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