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한 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는 장면입니다. 어느덧 졸업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어제 열렸던 대학교 졸업식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열렸던 졸업식 풍경입니다. 기념촬영을 위해 학사모를 여러 번 하늘 높이 던지기도 했습니다. 특별한 날에만 올라가서 촬영할 수 있는 코끼리 동상도 인기였는데요. 졸업식을 맞이한 졸업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앵커]
졸업생들이 활짝 웃는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근데 요즘 경기가 좋지 않은데, 졸업생들의 마음도 편치만은 않을 것 같아요.
[기자]
네. 기쁜 날이었지만, 졸업식에서 요즘 경기를 반영하고 있는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졸업식장 앞에서 꽃다발을 파는 상인이 손님을 기다리는 모습인데요. 요즘 난방비 증가와 꽃 도매가격이 상승하면서 꽃다발이 잘 팔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졸업식이 끝나자마자 취업 상담을 받으러 온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앵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응원을 보내주고 싶네요.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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