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함이 대형 상선과 충돌했으나 항모 운영에 영향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미군 유럽·아프리카 해군이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트루먼함(CVN-75·10만3천t급)은 전날 밤 11시46분께 이집트 북동부 포트사이드 인근 지중해에서 파나마 국적 화물선인 5만3천톤 규모의 상선 베식타스-M과 부딪혔습니다.
미 해군은 "충돌로 인해 항모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며 침수나 부상자 발생에 대한 보고는 없는 상태"라면서 "동력 기관도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미 해군은 현재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편, 미군, 프랑스군이 각각 보유한 항공모함과 항공모함 개조 작업을 마친 일본 자위대 호위함이 필리핀 인근 해역에서 18일까지 첫 공동훈련을 합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훈련에는 미군 항모 칼빈슨함, 프랑스 샤를드골함
, 자위대 가가 등이 참가합니다.
닛케이는 이번 훈련 목적이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을 향상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랑스가 항모를 중심으로 하는 함정 부대를 태평양 지역에 보낸 것은 약 60년 만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주리
영상: 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유튜브 프랑스군·일본 해상자위대·X 일본 방위성·@Spazzen137·@CavasShips·@USFleetForces·사이트 미군 유럽·아프리카 해군·VesselFinder·ABC뉴스·니혼게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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