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기장군에 있는 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공사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6명 숨지고 20명이 넘게 부상을 당했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진화는 거의 마무리가 됐는데, 소방당국은 아직 완진 선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건물 내부에 추가 인명이 있는지 수색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14일) 오전 10시 50분쯤 발생했습니다.
이곳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에는 복합리조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불은 12층 규모의 건물 공사장 B동 1층 수영장 시설 안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면서 정오쯤 대응 2단계로 상향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명이 사망했고, 27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 6명은 모두 불이 난 1층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됐고, 부상자는 연기흡입 등 경상자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해운대백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경보장치가 제대로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스프링클러에서 나온 물이 발화 지점에 뿌려졌는지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진압과 함께 추가 인명피해가 없는지 현장 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현장연결: 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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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