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의 공급 중단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의 실버바 판매가 오늘(14일)부터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은 금거래소로부터 실버바를 공급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받았습니다.
치솟는 금값에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데 이어 대체재로 꼽히는 실버바도 품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12일 상당수 은행에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일부 은행은 골드바를 취급하고 있지만, 남아있던 물량이 소진되거나 배송이 2주 이상 소요되는 등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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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