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추웠냐는 듯,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도 10도 안팎을 보이며 평년을 훌쩍 웃돌았는데요.
주말에도 종일 영상권 보이면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오르내리며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까요.
조심해서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아침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0도, 춘천 영하 3도, 부산은 3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9도, 춘천 8도, 부산은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남부지방에 비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제주도에 최고 40mm, 남해안에 최고 20mm, 그 밖의 지역은 5mm안팎이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건조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메마름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바람도 강하게 더해지니까요.
작은 불씨도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 당분간 눈비 소식은 없고요.
주말이 지난 후, 다음 주부터는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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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