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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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또 조 원장은 특히 "이 메모, 네 가지 버전이 있다" 이런 주장도 했는데요.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 제가 사실은 굉장히 놀라운 부분이 조태용 원장님은 빈말하시는 적이 없습니다. 굉장히 다 의미를 담고 있는데 4종류라고 하지 않습니까? 4종류라고 하면 A B C D라고 하는 네 가지의 메모가 있어서 다 내용이 다르거나 A B C D로 옮겨가면서 내용이 뭔가 좀 바뀌어가는 듯한 뉘앙스를 주지 않습니까?]
[앵커]
지금 메모를 실제로 가지고 오셨죠? 한번 보여주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 어디다 보여드릴까요? '네가 어떻게 이 메모를 가지고 있냐'고 말씀하시는데 요즘에 경찰이나 검찰에서는 디지털로 증거를 수집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를 아마 촬영해서 증거 시스템 관련된 포털에 올리니까 바로 증거 능력이 있는 부분에 있어서, 그러니까 당시 수거한 부분에 있어서의 자료로 확인되던 부분인데 그래서 원본은 제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정치인 체포하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증언한 게 차장님뿐은 아니잖아요. 뭐 곽종근 전 사령관도 있고 조지호 경찰청장…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 그런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동일한 부분이 있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다른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만 관련된 부분에서의 명단을 얘기했다고 하면 맞아? 틀려? 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첫 번째는 방첩사의 수사단장과 수사관들이, 심지어는 그 현장에 있었던 현장 수사관들까지도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을 잡으려 한다는 부분에 대한 카톡까지 다 돌렸던 상황이니까. 그런 부분은 뭐 방첩사에서는 이미 많이 알려진 부분이고, 조지호 경찰청장도 처음에 14명의 명단을 받았다가 한동훈을 추가해서 15명의 명단을 받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다른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방첩사는 여인형 전 사령관으로부터 지시를 받았죠. 여인형 전 사령관은 본인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으로부터 그 명단을 받았다고 했죠. 조지호 경찰청장도 여인형 사령관으로부터 그 요청을 받은 거지 않습니까? 그럼 다 여인형 사령관을 중심으로 움직여지고 그다음에 결국은 그 명단도 김용현 장관으로부터 받았다. 그런데 저는 물론 명단은 여인형 사령관으로부터 전달을 받았지만 그 전에 좀 특별한 전화를 받습니다. 대통령으로부터 뭔가 싹 잡아들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체포의 '체' 자는 아니지만, 뭔가 그 체포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의 뭔가를 수행하는 부분에서의 지시를 받았는데 현재 대통령으로부터 이런 부분의 지시를 받은 사람은 딱 두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저하고 곽종근 특전사령관. 그래서 아마 저하고 곽종근 사령관에 대한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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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장원 "'특별한 전화' 받은 건 딱 두 사람…나와 곽종근에 공격 집중되는 이유"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35497
한민용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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