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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포근해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1.1도까지 올라서 봄 날씨에 가까웠는데요. 주말 동안 계속 평년기온을 웃돌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 서울의 낮 기온 9도, 일요일에는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국외 먼지가 날아오면서 오늘은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탁하겠고요.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 수치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호흡기 건강관리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내일 전남과 경남, 제주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에서 많게는 40mm 정도고요. 기온이 낮은 제주 산간 지역은 눈으로 바뀌어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동해안을 따라서는 대기가 메말라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화재가 날 위험이 큽니다. 캠핑 등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시기 가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까지 중부 서해안과 충남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아침에도 큰 추위 없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0도, 전주 영하 1도, 부산은 3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0도, 대구와 부산은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옵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는 날이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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