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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저녁 한 남성이 서울 명동에 있는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닷새 전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불구속 수사 안건을 논의할 때에도 나타나 논란을 빚었던 인물입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 담벼락 앞, 경찰들이 동시에 뛰어가 한 남성을 막아섭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던 40대 남성 안 모 씨를 저지하는 겁니다. 안 씨는 당시 미국 마블 영화사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차림으로, "중국대사관에 테러할 거"라고 말한 뒤 달려든 걸로 전해집니다. 경찰에 체포된 뒤, 안 씨는 자신의 SNS에 "혐중 여론을 피부로 깨달아보라는 메시지 전달이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8년 구의원 선거 출마 이력이 있는 안 씨는, 닷새 전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불구속 수사 권고 안건을 논의하던 날에도 캡틴 아메리카 차림으로 나타나 승강기를 통제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저희 빨리 내려가야 한다고요. 내려가야 한다고요. 소리 지르지 마세요.]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안 씨를 조사한 경찰은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어젯밤 9시 반쯤 대전 서구 만년네거리에서 경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1명이 가볍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좌회전 신호를 착각해 사거리에 진입한 차량이 직진하던 차량과 부딪힌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화면제공 : 인스타그램·스레드·디씨인사이드·시청자 송영훈)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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