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49재 합동위령제'가 오늘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거행됐습니다.
유가족들의 헌화.분향으로 시작된 오늘 49재에서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이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한신 참사 가족협의회 대표는 "시간이 흘러도 유가족들은 아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밝혀내고 기억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49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과 지자체장, 종교인, 시민들도 참여했습니다.
앞서 무안공항에서는 지난해 12월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착륙한 뒤 공항 시설물과 충돌, 폭발하면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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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