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정옥임 전 국회의원·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주말 탄핵 찬반 집회가 서울과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여야도 장외로 나가 여론전을 벌였습니다.
계엄 선포 배경을 두고도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며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국 상황 두 분과 짚어봅니다. 정옥임 전 국회의원,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어서 오세요.
<질문1> 어제도 전국 곳곳에서 열린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공간인 광주 금남로에서도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렸고요. 도심 곳곳 집회엔 여야 의원들도 참여했습니다. 어제 집회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2> 집회에서 나온 메시지를 보면요. 국민의힘은 "헌재가 불공정한 탄핵 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친위쿠데타를 옹호하는 집회"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여야의 '장외 여론전'의 양상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3> 여당은 "계엄 선포 책임이 탄핵 남발과 입법 폭주한 야당의 횡포에 있다"고 했는데요. 이에 맞선 민주당은 계엄 배경에 '명태균 게이트'가 있다며 '명태균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여당은 야당이 신작 소설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이 공방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4> 여야 모두 조기 대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유력 주자들의 대권 물밑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우선 여당은 탄핵 정국 속에서도 지지층을 결집시켰다는 정치권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친한동훈계와 관계 정립 등, 향후 당 차원에서 어떤 고민이 있을 걸로 보십니까?
<질문5> 민주당에서는 '비명계 끌어안기'가 과제로 떠오른 모습이죠. 이재명 대표가 최근 김경수 전 지사와 만났지만, 당내에서는 '우클릭' 기조에 대한 비판과 개헌 요구 목소리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대표가 앞으로 어떤 해법을 내놓게 될까요?
<질문6> 다가오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다시 변론에 나오는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의 증인신문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부터 언론인까지 10여 명의 체포 명단이 적힌 '홍장원 메모'에 대해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10차 변론에서 진실이 드러나게 될까요?
<질문7> 선고 시점도 아직은 변수투성이입니다. 윤 대통령 측이 형사재판과 일정이 겹친다며 20일 기일 변경을 신청했고요. 헌재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 여전합니다. 기일이 더 이어질 수도 있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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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ys625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