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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를 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도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체르노빌 원전에 파견된 전문가 조사단이 이날 새벽 1시 40분께 4호기 원전 잔해가 있는 격납 시설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글을 올려 폭발 화재가 러시아 드론의 원전 공격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 핵 인프라 시설, 핵에너지 시설 공격에 대한 이야기는 있을 수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또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우크라이나 정권이 계획한 도발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제작: 오지은·변혜정 영상: 로이터·X @ZelenskyyUa·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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