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오늘(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국회 본관 전력을 일부 차단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위원들은 CCTV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12월 4일 새벽 1시 6분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직후 계엄군이 국회 본청 지하 1층에서 조명 차단기를 내렸다며 "단전 조치는 5분 48초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지난 6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의 증언과 일치한다"며 계엄군 투입이 '질서 유지 목적'이라는 윤 대통령 측 입장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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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