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과 피겨,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 여러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습니다. 일제 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이 활발히 이뤄진 하얼빈은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장소입니다. 특히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 안중근 의사가 초대 조선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한 곳이 바로 하얼빈역입니다. 현장은 어떻게 보존돼있을까요.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겨울철 평균 최저기온 '영하 20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일제 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의 무대
그 중심에 있는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이토히로부미 처단
역사적 장소인
1번 플랫폼 찾아가려면
여권 제시 후
열차표 구매
평일 낮에도 사람들로 가득한
하얼빈 역사
비교적 한적한 안쪽으로 걸어가니
보이는 현판 하나
'안중근 이토히로부미 사살 발생지'
그리고 바닥엔 삼각형 표시
1909년 10월 26일,
러시아와 회담을 위해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히로부미를 향해
안중근 의사가 권총을 발사한 곳
그리고 가까이에 사각형 표시
이토히로부미가 쓰러진 곳
역 안엔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2014년 개관, 2017년 문 닫았지만
201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 맞아 재개관
여권 제시 후
보안 검사 지나 무료입장
안중근 의사 생애
중국어, 한국어로 표기
'왼손 무명지의 한 개 관절을 자른 후
피로 태극기에 〈대한독립〉 네 글자를 썼다'
'안중근 의사가 쓴 권총과 총알'
광복 80주년을 맞은 해에
하얼빈에서 열린
2025 동계 아시안게임
선수들도
"의미 있는 장소에서
의미 있는 결과 내겠다"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인
2월 14일 폐막
우리 대표팀 뛰어난 선전으로
종합 2위
이예원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