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칼날'이 자동차를 향해 확장되면서 한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본격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와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내용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만우절인 4월 1일을 피했다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하겠다'는 뜻만큼은 분명했는데요. 다만 도입 일정, 구체적 세율 등 불확실한 것이 한둘이 아니예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부가가치세 제도를 가진 국가에 대해서도 상호관세를 부과할 뜻도 밝혔습니다. 한국도 부가세 제도가 있는 만큼 상호관세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어떤 협상 카드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3> 트럼프발 관세 폭탄이 현실화된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이 대미통상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합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급 면담도 진행하고 투자·통상 협력 논의를 할 계획인데요.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질문 4>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한미에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도 열렸는데, 3국 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5>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도 테이블에 올랐지만, 루비오 장관은 '통상 관련 부처에서 협의하도록 하자'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장관급에서 한국의 입장을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는 있을까요?
<질문 6> 미 국무부는 회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루비오 장관이 한미 동맹과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한 신뢰를 거듭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두 사람 간 전화통화도 성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런 입장을 밝힌 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7> 미-러-우크라가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가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미국이 유럽 패싱을 공식화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건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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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영(y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