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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K리그1 개막라운드에서 오늘도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승격팀 안양이 지난해 챔피언 울산을 꺾고 역사적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승격팀 안양은 지난해 챔피언 울산의 일방적인 공세에 시작부터 진땀을 뺐습니다. 경기 주도권을 내준 채 골키퍼 김다솔의 선방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습니다. 후반에도 울산의 공격은 더 거세졌고 안양은 온몸을 던져가며 육탄 방어를 펼쳤습니다. 휘몰아치는 경기에 안양 외국인 선수 야고는 경기 도중 구토를 할 정도였습니다. 경기 내내 잔뜩 웅크렸던 안양은 경기 막판 울산에 한 방을 날렸습니다. 야고의 정확한 크로스를 장신 공격수 모따가 머리로 결정지었습니다. 추가시간에 터진 극장 결승골로 안양은 대어 울산을 낚고 역사적인 1부리그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유병훈/안양 감독] "무엇보다 선수들이 이기기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뛰었기 때문에 오늘 좋은 팀을 상대로 리그 최고의 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은 명가재건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김천 유강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전북은 수비수 박진섭의 시원한 동점골로 전반이 끝나기 전 균형을 맞췄습니다. 엄청난 활동량을 앞세워 끈질기게 김천의 골문을 노리던 전북은 후반 막판 역습 상황에서 전진우가 역전 헤더골을 터뜨리며 팬을 열광시켰습니다. 펄쩍뛰며 기뻐하던 포옛 감독은 승리가 확정되자 더 크게 환호했고 팬들 앞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세리머니를 함께 즐겼습니다. 대구의 상징 세징야는 강원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꽂아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김민호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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