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잔뜩 실은 트럭이 어두운 고속도로를 내달립니다.
컴컴한 밤길이라 뭐가 실렸는지는 잘 안 보이죠.
그런데 갑자기 트럭 짐칸에서 뭔가가 휙휙 날아옵니다.
갑작스레 날아온 종이상자에 놀란 운전자.
낙하물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이리저리 돌리다, 그만 가드레일을 들이받습니다.
속도가 더 빨랐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죠.
불과 지난달에도 경기 용인의 한 고속도로에서 앞유리창을 뚫고 날아온 낙하물에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났고요.
지난해 3월에는 어디선가 삽이 날아와 도로를 달리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과적이나 화물을 확실하게 고정하지 않는 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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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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