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달걀 가격이 폭등했는데요.
품귀 현상까지 생기면서 뒤뜰에서 닭을 직접 키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최근 집 뒤뜰에서 닭을 키우는 미국인이 1천100만 가구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달걀 가격 폭등으로 닭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어난 건데요.
때문에 닭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인기 있는 반려동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사람들에게 암탉을 빌려주는 업체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생후 3년 이하 암탉 두 마리를 키울 경우 매주 8개에서 14개의 달걀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닭장을 짓는 등 준비 과정에 72만 원 안팎의 비용이 들고 이후 모이값과 관리비 등으로 매달 2만 9천 원이 들어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사실상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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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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