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119원의 기적' 캠페인, 화재 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소방관들이 시작한 기부 활동인데요.
작은 마음이 큰 결실이 돼서, 10억 넘는 모금액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119원의 기적' 캠페인.
말 그대로 하루 119원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화재나 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시작했는데요.
캠페인이 시작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모여 총 12억 3천만 원이라는 큰 모금액이 마련됐습니다.
혼자서 하루 119원을 한 달간 모으면 커피 한 잔 값 정도인 3천 원에 불과하지만 4천 명 넘는 사람들이 꾸준히 모았더니 이런 큰돈을 모을 수 있게 된 겁니다.
모금액 중 4억 2천만 원은 예상치 못한 화재나 사고로 피해를 본 96가구에 전달됐고요.
인천소방본부는 심각한 화재 피해자의 긴급생계비 지원이나 아동 화상 환자 치료 등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방관들이 시작한 이 작지만 큰 기부에 일반인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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