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제주도의 한 공원에 수선화가 피어나고 있는 장면입니다. 지난 주말 따스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카메라에 담긴 봄 풍경들, 함께 만나보시죠. 남쪽 제주도에는 어느덧 봄꽃이 피기 시작했는데요. 어제 제주 서귀포 낮 최고기온은 15도까지 올랐습니다. 고궁에서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관광객들이 보트를 타며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오는 것 같네요. 근데 어제 서울에는 봄의 불청객도 함께 찾아온 것 같던데요.
[기자]
네. 봄이 되면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어제 수도권은 미세먼지로 하루 종일 시야가 흐릿했습니다. 서울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한 어린이가 마스크를 쓴 채 코를 막고 있습니다. 주말 내내 수도권은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자주 보였는데요.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앞으로도 미세먼지가 자주 관측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일기예보 꼼꼼히 보시고 미세먼지용 마스크 잘 챙기셔야 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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