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입니다.
▶ 오늘 무학여고 화재 합동 감식…원인 조사
지난 15일 오후 1시 반쯤 서울 무학여자고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죠.
급식실이 있는 별관에서 불이 난건데요.
별관 건물이 모두 탔고, 불은 약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오늘 오전 현장 합동 감식을 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별관 일부와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11대 가운데 9대가 모두 탔습니다.
▶ 경남 야산서 산불…인명피해 없이 4시간여 만에 완진
또, 어제 저녁 8시 12분쯤 경남 양산시 원동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청은 진화 차량 18대, 진화 인력 130명을 투입해 오늘 새벽 0시 30분쯤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충주 중부내륙고속도로서 차량 추돌·화재…정체 극심
계속해서 화재 사건입니다.
고속도로 터널 안이 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 중원터널 안에서 승용차 4대가 추돌하면서 차량에서 불이 난건데요.
불은 30분 만에 꺼졌고, 모두 대피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후속 사고가 이어지며 2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사고 직후 정차 구간에서 승용차 4대가 추돌했고, 이후 다른 곳에서도 승용차 6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말 차량 증가로 정체 중 터널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최초 발화 차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전북 부안 어선 화재 실종 선원 추정 2명 발견…신원 확인 중
마지막 사건입니다.
지난 13일 전북 부안 인근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에 불이 난 사고가 있었죠.
어제, 이 사고로 실종된 선원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20분쯤, 사고 선박 위치에서 4㎞쯤 떨어진 곳에서 해양재난구조대 등 민간 어선 협조로 그물을 이용한 해저 수색을 하던 중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인원은 한국인과 외국인 등 2명으로, 해경은 지문 확인과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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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