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겼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차기 집권세력의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51.5%가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라는 응답은
44.5%에 그쳤습니다.
정권 교체 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 연장 의견을 앞선 건
4주 만입니다.
차기 대선 후보 관련 조사에서도
이 같은 정권 교체 여론이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 각 당의 차기 대선주자들 중
누가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3.3%로 1위였습니다.
뒤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8.1%,
오세훈 서울시장이 10.3%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표는
여권 주요 후보들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 우세였습니다.
김 장관과의 양자 대결에선
14.5%p 격차로,
오 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17.6%p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전체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리얼미터)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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