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싶었는데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것은 제주 한라산의 모습인데요.
주말 사이 날이 따뜻해지면서 하얀 눈 속에 세복수초가 올해 첫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올해는 입춘 한파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한 달 늦게 개화했다고 하는데요.
내일이 봄의 두 번째 절기 우수지만 강한 한파가 봄기운을 밀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5km 상공의 찬 공기 흐름입니다.
오늘 밤사이 보라색으로 보이는 영하 30도에 매우 강한 한기가 남하해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전국 내륙을 뒤덮는 게 보입니다.
찬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체감하는 추위가 심하겠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5도 체감온도는 영하 9도, 대관령의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낮아지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건강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새벽 사이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5도 광주와 대구 영하 4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6도 가량 떨어지겠고요.
낮 최고 기온도 서울 2도, 대전과 광주는 4도에 그치겠습니다.
강추위는 이번 주 내내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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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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