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권내 잠재적 주자 중 현재 지지율에서 앞서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본격 행보를 위한 채비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모레 국회에서 예정된 청년 일자리 관련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인데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가 움직임을 본격화한 게 영향을 미친 듯 합니다.
오 시장은 연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발언들을 내놓고 있는데,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문수 장관은 오는 수요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주최하는 노동개혁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지난 10일)
"정년을 계속 연장하라고 그러고 젊은이를 뽑지 못하게 하고, 그런 경직된 법..."
민주당 이재명 대표 제안으로 정년연장이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청년 일자리 확보가 동시에 진행되어야한다며 청년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에선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에 이은 본격 행보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에 이어 연이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 대표가 '집단학살, 고문' 같은 극언을 내놨다며, 분열로 이득을 보려는 정치는 사라지고, 통합의 길로 가야한다며 합리적 중도를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 12일)
"정국 상황이 어려워진 이유가 저쪽에 있다 이쪽에 있다 혼란스러운 모습 보면서 많은 국민여러분이 마음이 불안하고 아프겠냐"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야권 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 전 지사가 한 방송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두 사람에게 입각을 제안했었다고 한데 대해 안 의원과 유 전 의원 모두 허위발언이라며, 취소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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