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조현삼 변호사>
윤 대통령 측이 20일로 예정된 탄핵 심판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헌법재판소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측은 변경이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상황인데요.
이 밖에 정치권 이슈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윤 대통령 측이 형사재판 대응 등을 이유로 오는 20일 10차 변론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헌재의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헌재는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의 출석 의무는 없고, 증인이 아니어서 출석 여부에 따라 절차 진행이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어떤 판단을 내릴 걸로 보십니까?
<질문 2> 탄핵 심판 심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여당은 헌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30여 명의 의원들이 헌재를 방문해 탄핵 심판이 결론을 정해놓고 돌진한다며 항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서부지법을 방문해 폭력 난동과 관련한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섰는데요, 양 당의 이 같은 행보, 어떤 전략으로 보세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계엄 직후 민주당 의원들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을 회유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국방위원들은 ‘회유 의혹’을 반박하며, 오히려 증언이 바뀐 김현태 707 특임 단장을 국민의힘이 회유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여야의 ‘회유’ 의혹,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김현태 707특임단장은 또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윤 대통령이 아닌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단전을 시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국회 전력 차단을 지시한 사람이 윤 대통령일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5> 오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비상계엄 선포는 분명히 과도한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비상계엄 당시 국회 현장에 있었더라도,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민주당에선 "황당무계하다"면서 내란 수괴와 한 몸이 되려고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날 예정입니다. 이 대표, 지난 13일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났고, 곧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도 회동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당내 비명계 인사들과의 잇단 만남이 당내 통합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까요?
<질문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 행보 재개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당내에서 이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친한계에선 "총력을 모아야 한다"며 돌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윤상현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지금 나서면 당의 혼란을 불러올 뿐"이라고 했고, 나경원 의원 "더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의 복귀를 둘러싼 당내 상황,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이 2.3%p 상승해 51.5%, 정권 연장 의견은 0.7%p 하락해 44.5%로 나타났습니다. 정권 연장과 교체론 격차가 4주 만에 오차 범위를 벗어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1.4%p 하락한 41.4%, 민주당은 2.3%p 상승한 43.1%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흐름 어떻게 보고 계세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재영(y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