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영향이 지속되면서 지난달 전국 주택 가격이 하락폭을 확대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값은 0.1%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2월 0.07% 하락하며 반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뒤 하락 폭이 더 커진 것입니다.
수도권은 보합에서 0.06% 하락으로 돌아섰고, 서울은 0.08%에서 0.04%로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내 재건축 등 주요 단지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국적인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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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